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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프랑스 매체 질문에 이강인 당당한 대답, "음바페 생일 파티...안 갈건데?"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2023년 마지막 경기에서 시즌 2호 어시스트를 올렸다. 이강인은 2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FC메스와의 2023~24 리그1 17라운드 홈 경기에서 0-0이던 후반 4분 비티냐의 선제골을 도왔다.문전으로 쇄도하는 비티냐를 보고 이강인이 오른쪽에서 왼발로 크로스를 올려 정확하게 배달했다. 이날 경기는 음바페의 멀티 골이 더해져 파리 생제르맹(PSG)의 3-1 승리로 끝났다. 이강인은 이날 어시스트로 최근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하던 침묵에서 벗어났다. 이강인은 올 시즌 리그 1골 2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골 등 모든 경기를 통틀어 2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경기가 열린 현지시간 12월 20일은 음바페의 25번째 생일이었다. 음바페는 생일을 자축하는 멀티 골을 넣었고, 특히 팀의 두 번째 골인 후반 15분 득점은 환상적인 감아차기였다. 후반 38분에는 스피드를 앞세워 상대 선수를 완벽하게 따돌리고 빈 골문에 공을 밀어넣어 멀티 골을 완성했다. 음바페는 시즌 18호 골로 리그1 압도적인 득점 선두를 지켰다. 2위 비삼 벤 예데르(AS모나코)와 10골 차다. 이강인은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로부터 이날 PSG 내에서 세 번째로 높은 7.5점의 평점을 받았다. 그는 경기 후 방송채널 카날 플뤼와 인터뷰도 했다. 카날 플뤼는 이강인에게 프랑스어로 질문하고, 이강인은 이를 듣고 스페인어로 답했다. 눈여겨 볼 만한 부분은 프랑스 현지 매체가 집요할 만큼 이강인에게 음바페와 관련된 질문을 이어갔다는 점이다. 첫 질문은 경기에 관한 전반적인 평이었지만, 두 번째 질문은 음바페의 골이 놀랍지 않았냐는 것이었다. 이에 이강인은 "팀 선수들은 음바페의 이런 골을 보는 것에 익숙하다"고 아무렇지 않다는 듯 대답하면서도 "이런 골을 보는 건 멋진 일이다. 음바페의 오늘 골은 정말 굉장했다"고 현지 매체가 원하는 듯한 답변을 능숙하게 덧붙였다. 이어 카날 플뤼는 이강인에게 "오늘 음바페의 생일 파티에 갈 거냐"고 질문했다. 이에 이강인은 경기와 상관없는 질문에 대해 약간 허탈한 듯한 웃음을 보이면서 "난 파티엔 가지 않을 거다"라고 답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PSG 유니폼을 입은 후 훈련 장면 등에서 음바페와 유독 친밀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가 음바페의 생일 파티에 가지 않겠다고 선을 그은 건 아직 친하지 않아서 라기보다는 축구 외의 파티 같은 활동에는 참가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비쳐진다. 음바페가 프랑스 축구 최고의 슈퍼스타인 만큼 그의 생일 파티는 현지에서 늘 화제가 되곤 했다. 특히 그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끈질기게 나돌았던 2021년 12월 생일파티에서는 PSG 선수들이 음바페의 이름을 새긴 PSG 유니폼에 숫자 2050을 새겨서 선물해 기사화됐다. 2050년까지 PSG에 있어달라는 바람을 담은 동료들의 선물이다.또한 당시 생일 파티에 음바페가 14단 짜리 거대한 케이크에 불꽃과 함께 촛불을 붙여 불을 끄는 영상이 함께 파티를 즐긴 동료에 의해 공개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생일 파티 영상에서는 팀메이트였던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가 함께 하지 않았다는 게 드러나 이 역시 두고두고 회자됐다. 한편 리그1 선두인 PSG는 전반기를 승점 40점으로 마무리했다. 내년 1월 4일 트로피 데 샹피옹에서 툴루즈와 만나면서 2024년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은경 기자 2023.12.21 16:42
연예일반

‘출소’ 승리, 태국에서 호화로운 생일파티…‘승츠비’ 삶 계속

그룹 빅뱅 출신 승리가 태국에서 성대한 생일파티를 열었다.지난 13일 온라인과 SNS에는 승리의 생일 파티 현장이 공개됐다. 글을 올린 태국 출신 가수 겸 배우는 “승리의 33번째 생일을 축하한다.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란다. 항상 사랑한다”(Say Happy 33rd Birthday to my boy, SEUNGRI! All the best to u bratha! Love loads always!)는 글과 함께 여러 사진을 게시했다. 승리의 생일은 12월 12일이다. 사진 속 장소는 태국 방콕의 한 레스토랑으로, 태국과 일본의 유명인들이 한곳에 모여있다. 승리는 15명 정도 되는 지인들에 둘러싸인 채 환한 웃음을 짓고 있다. 편안하고 행복해 보이는 분위기가 눈길을 끈다.한편 승리는 일명 ’버닝썬 게이트‘로 빅뱅에서 탈퇴했다. 성매매 알선 및 해외 원정도박 등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 형을 선고받았고, 지난 2월 9일 경기 여주교도소에서 형기를 마치고 출소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2.14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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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승리, 도피성입대? 군사재판으로 피봤다

승리(이승현)가 도피성입대 의혹에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1일 오전 경기 용인시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에서는 승리에 대한 피고인신문이 이어졌다. 전날 11시간의 피고인신문에도 군 판사의 질문은 끝내지 못했다.군 판사는 "인도네시아 발리의 화산폭발로 승리가 발이 묶였다는데 말레이시아 폭풍이라고 말한 다른 사람의 인터뷰는 뭔가" "라스베이거스에서 LA에 갔다는데 왜 카드내역에 LA에서 쓴 돈이 없는가" "도박에 20만 달러면 너무 큰 금액이 아니냐" "일본기사를 번역한 한국 기사에는 빅뱅이 생일파티에 초대됐다는데 다른 멤버들은 없었느냐"며 세세한 부분까지 질문했다. 이 과정에서 군 판사는 수사기록이나 증거목록에 없는 내용까지 꺼내며 "신빙성이 어느정도 있는 거니까 확인한다"고 말했다. 이미 공판에서 수차례 언급됐고 소명을 위해 제출한 자료가 있음에도 반복 질문을 한다거나, 검찰이 기소하지 않은 다른 사람들의 사건들까지 엮는 등 혼란스러운 듯한 모습을 보였다. 실제로 "방대한 양이라서 헷갈린다"고도 이야기했다.특히 승리 측이 공판 시작부터 "중국 광고성 문자로 온 사진을 공유한 것"이라고 부인한 성폭력범죄의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에 대해 "인정하는 거 맞나"라고 물어 변호인들을 펄쩍 뛰게 했다. 군 판사는 "의사에 반하여 사진을 공유한 것인데"라며 "A와 B가 남녀관계인데 A가 C에게 의사에 반하여 사진을 공유하면 잘못한 것 아니냐"는 황당한 예시를 들기도 했다.법률대리인은 "광고문자에 딸린 모델 사진을 공유한 것은 맞다. 찍은 건 아니다. 의사에 반한다는 것은 수사기관의 몫이다. 특히 정준영, 최종훈 등은 여성 사진을 공유해 정보통신망법 위반으로 유죄판결을 받았는데 승리는 관련한 내용이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군 판사는 군 검찰에 "의사에 반하는 공유물이란 것에 조사한 바가 있느냐"고 물었고, 군 검찰은 한참 뒤 "의견서로 하겠다"고 답했다.이밖에도 군 판사는 시간 순서에 따른 움직임을 중요하게 봤다. 핵심내용이 아니더라도 경위와 시간을 따져물었다. 카드내역서에 대해서도 의문을 품자, 승리 측은 "카드사마다 매입 날짜가 다를 수 있고 헬기 탑승은 미리 예약했기때문에 다를 수 있다"고 답했다. 반복된 질문에 승리 공판은 점점 길어졌다. 법원도 멀고, 각각의 부대 스케줄까지 맞춰야 했기 때문에 재판조율도 쉽지 않았다. 승리가 병장을 달았음에도 재판은 계속되고 있다. 승리는 "도피성입대를 했다고 하는데 수사기관 협조를 이유로 병무청에 연기 신청을 했다. 검찰이 기소한 뒤에 병무청이 이를 알고 바로 영장을 냈다. 나는 입대 일주일 남기고도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결백을 증명하고 싶은 사람은 나"라고 억울해했다.그는 성매매 알선, 성매매, 성폭력범죄의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상 횡령,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특수폭행교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경찰 조사 단계에서도 2019년 2월 불거진 버닝썬 사태의 핵심 인물로 지목돼 강도높은 조사를 받았다.황지영기자 2021.07.0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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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승리 "도피성입대 아냐, 진실들어달라"

승리(이승현)는 실감나게 당시를 떠올렸다. 1인2역 연기로 생생한 현장감을 담아 피고인신문에 임했다. 그러면서도 기억이 나지 않는 부분에는 "기억에 없다" "내 기억에는 그렇다"며 혐의를 부인했다.30일 오전 경기 용인시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에서는 승리에 대한 피고인신문부터 검찰구형까지 있었다. 지난해 9월 첫 공판 이후 9개월이 지난 24회차만에 변론종결 절차를 가졌다.승리는 "도피성입대를 했다고 하는데 수사기관 협조를 이유로 병무청에 연기 신청을 했다. 검찰이 기소한 뒤에 병무청이 이를 알고 바로 영장을 냈다. 나는 입대 일주일 남기고도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결백을 증명하고 싶은 사람은 나"라고 억울해했다.그는 성매매 알선, 성매매, 성폭력범죄의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상 횡령,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특수폭행교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경찰 조사 단계에서도 2019년 2월 불거진 버닝썬 사태의 핵심 인물로 지목돼 강도높은 조사를 받았다.피고인신문에선 관련 혐의들을 부인했다. '2015년 12월부터 2016년 1월까지 투자유치를 받기 위해 일본 투자자에게 수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알선한 것이 아니냐'는 취지의 군 검찰 질문에 승리는 "2016년 내 생일파티를 겸해 지인을 초대하는 파티를 열었다. 일본뿐 아니라 중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지인과 지인들의 일행까지 300명을 모았다. 여성들도 있지만 그 여성들 모두 성매매여성이라 보는 수사기관의 판단은 잘못됐다. 아내, 여자친구도 있었다. 무엇보다 나는 내게 중요한 손님들만 챙겼기에 다른 사람들이 무얼하는지는 알 필요도 없었다"고 해명했다.비슷한 시기 본인이 직접 성매수를 한 혐의(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에 대해선 추가 증거로 부친의 주민등록등본을 제출했다. "가족이 바로 옆집이 살고 비밀번호를 알아서 수시로 들어온다. 부모님과 여동생 모두 알고 있는데 집에서 성매매를 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또 그 당시에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을 때라서 돈을 지불하고 관계를 한다는 것도 이해할 수가 없다. 경찰조서에서 인정했다고 하는 내용은 '나는 기억에 없지만 여성의 진술이 그러하다면 인정하는 바'였다. 나는 솔직히 그러한 기억이 없다"고 강조했다.여성들 나체를 단체방에 공유해 받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에 대해서는 "위챗으로 받은 광고성 문자에 들어있는 사진을 공유한거다. 그냥 받자마자 전송했던 것이고 내가 촬영한 사진은 결코 아니다"고 밝혔다. 서울 강남 주점 '몽키뮤지엄'의 브랜드 사용료 명목 등으로 클럽 '버닝썬' 자금 5억2800여만원을 횡령(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하고, 직원들의 개인 변호사비 명목으로 유리홀딩스 회사 자금 2200만원을 빼돌린 혐의(업무상 횡령)로도 기소된 배경에도 "몽키뮤지엄 엠블럼이 인기가 좋았다. 내가 만든 브랜드라서 사용료로 2억을 내는거면 차라리 나를 광고모델로 기용하는 것이 낫다. 횡령이 아닌 사용료가 맞다. 회사를 위해 쓴 돈이 맞고, 버닝썬의 경우 이사직을 내려놓고서도 주류대금을 갚은 내역서가 있다. 횡령하고자 했다면 돈을 지불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버닝썬에서 월급 1000~1500만원를 받은 것에 대해선 "버닝썬에서 일하는 이문호가 감사의 표시라고 줬다. 내 SNS에서 홍보하고 가능하면 방송에서 언급해주고 방문도 하고 DJ공연을 열고 유명 DJ를 섭외하는 업무를 맡았다. 그래서 감사해서 준다더라. 그런데 연예인 스케줄도 아닌데 함께하는 매니저와 경호원한테도 월급이 나와야한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렇게 급여가 책정됐다"고 설명했다.또 몽키뮤지엄을 운영하며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를 받은 것에 대해선 "강남구청에 가서 조명 브랜드 하나하나, 테이블 배치까지도 확인받았다. 식품위생법이 세세한 조항으로 마련되어 있지 않아 아쉽다. 아무리 당시에 확인했더라도 이렇게 (혐의를 받는다)"라고 아쉬움을 내비쳤다.승리는 2013년 12월부터 2017년 8월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호텔 카지노 등에서 여러 차례 도박하면서 22억원 상당을 사용(상습도박)하고, 도박자금으로 100만달러 상당의 칩을 대여하는 과정에서 아무런 신고를 하지 않은 혐의(외국환거래법 위반)에 대해서도 억울해 했다. 외국환거래법은 증거가 남아 혐의를 인정해왔으나 실상 승리가 사용한 돈은 없었다는 주장이다.그는 "도박이 목적이 아니"라면서 "나는 음악을 좋아해서 페스티벌이나 클럽에 가고자 했다. 밥을 먹고 1~2시간 남는 시간에 라스베이거스에서 카지노가 유명하니 간 것"이라고 했다. 100만달러를 호텔카지노에서 빌린 것은 함께 간 일본인 일행들이 사용했고 변제도 일본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1원이라도 썼다면 억울하지도 않다"고 덧붙였다.군 검사는 "영상을 보니 남자와 포옹도 하던데 아는 사람과 술자리 마찰이 있었던 것 아니냐"며 특수폭행 교사 혐의에 대해서도 물었다. 승리는 "취객이었다. 아는 척을 하면서 '좀 맞아야겠다'고 하기에 사건이 커질 것 같아서 나도 동조했다. 포옹도 하고 다 받아줬다"고 했다. 이후 승리에 따르면 그 취객은 타 대형기획사에서 근무한다며 계속 승리와 여배우 둘 뿐인 룸에 지인들까지 데려와 친분을 자랑했다. 승리는 "걱정이 됐다. 회사는 물론 매니저한테도 비밀로 한 것이라서 알려질까봐 친구들에 도와달라고 했다. 여배우와 스캔들이 날 수도 있기에 친구를 불렀다"면서 특수폭행교사와는 거리가 멀다고 주장했다.수사과정에서의 억울함과 의아함도 털어놨다. 승리는 "유흥업소 종사자면 다 성매매 여성으로 보시는 것 같다" "경찰에선 우리집에 있었다고 말했다는 지인에 확인해보니 우리집에 간 적도 없다고 한다. 이 부분에 수사기관의 확인이 없었다" "일본인 일행 옆에 24시간 붙어 있었던 여성이 있다. 그들은 저녁은 물론 호텔 조식까지 같이 했다. 여성 1인과 내가 나눈 대화를 경찰에 제출도 했는데 그에 대한 조사가 전혀 없었다. 24시간 있었으니 성접대가 있었는지 아닌지 물어볼 수 있지 않나" "내가 성접대를 했다는 정황이 없으니 유인석을 통해 연결을 하는 것 같다. 유인석이 성접대를 했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나를 위한 일인가 의문스럽다. 나는 얼굴이 알려져 있는 사람이라 불법을 저지를 이유가 없고, 검색어에만 올라도 두근거리는 사람"이고 이야기했다.승리는 수사기관에서 강도높은 조사를 받으면서 치욕적인 일들도 겪었다면서 "마약혐의로만 세 차례 조사했다. 공개적으로 체모까지 체취했고 영장없이 계좌내역까지 받아갔다. 급기야 연예인들 사진을 보여주면서 이중에 마약한 사람을 부르라고 하더라. 나는 담배도 태우지 않는데 마약 음성은 당연"이라고 토로했다.이어 "이런 것들은 수사의 일부다. 경찰들이 '널 꼭 구속할거야. 그렇지 않으면 도미노로 옷 벗어야 하니까 서로 피곤하게 하지 말아라'라고 말했다. 당시 대통령, 국무총리까지 나선 일이라 굉장히 경찰들이 나를 구속하려고 혈안이었다"며 "국민들께는 죄송하다.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됐지만 소명할 기회를 주시고 들어봐달라. 잘못한 부분에 있어선 따끔하게 질책해달라. 하지만 일반인으로서는 나는 잘못한 것이 없다"고 말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6.3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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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승리, 추가 증거 제출 "성접대-횡령 정황 없다"

승리(이승현)가 추가 증거를 제출하고 관련 혐의 일체를 부인했다. 30일 오전 경기 용인시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에서는 승리의 24차 군사재판이 진행됐다. 피고인신문에 앞서 변호인의 추가 증거 제출이 있었다. 변호인은 차용증, 부친의 주민등록등본, 불기소처분서, 일본 사업가 A씨 부부와 찍은 사진, A씨가 사건 이후에도 계속 응원하는 메시지를 남겼다는 해외 기사 등, 같은 카드로 결재한 호텔 영수증, 일본 연예인 여자친구를 둔 일본인 B씨의 말, 버닝썬에 승리가 주류대금 등으로 입금한 약 9억원 가량의 내역서 등을 증거 목록으로 만들었다. 승리 측은 "승리 앞집에 가족이 살고 있고 자주 드나들었기에 집에서 성매매를 할 이유가 없다. 또 팔라완 생일파티가 성접대 목적이라 보고 수사기관이 강도높게 조사했으나 결국 불기소처분됐다. 이 자리에도 A씨 일행이 함께했고 승리가 A씨 부부와 함께 어울렸다는 사진도 있다. 부부와 친구인데 굳이 성접대를 할 이유가 없다. 게다가 A씨는 이 사건 이후 현지에서 질타를 받았음에도 '자랑스런 동생'이라고 공개적으로 응원했다. 당사자 발언을 참고해달라"고 주장했다. A씨와 사업관계로 발전한 것에 대해선 "보통 사업이 친한 사이에서 이야기를 주고 받다가 이뤄진다. (성접대 의혹을 받는) 크리스마스 파티도 국내외 지인들 300명이 모인 자리로 다 숙박을 제공했으며 호텔결재도 같은 카드로 했다. 성접대 목적이 아니다" 고 부연했다. 이 과정에서 변호인은 검찰 증거로 부동의했던 여성 C씨의 조서를 추가 증거로 내기도 했다. "수사기관이 B씨와 C씨 사이에 성매매가 있다고 하는데 B씨는 2015년 사건 당시 성인이 된 일본 연예인인 여자친구가 함께 했다. B씨는 여자친구와 그날 잠깐도 떨어진 적이 없다고 말한다"고 설명했다. 판사는 "버닝썬에 납부한 주류대금이 9억원 가량이 전부인가"라며 내역서를 살펴본 후 "사내이사 사임 후에도 세 차례 대여금을 납부한 것인가?"라고 물었다. 승리는 "2019년 1월~2월 사이 사임하고도 남은 금액을 세 차례 보냈다"며 횡령 혐의를 해소하고자 했다. 승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횡령),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상 횡령,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당 이용촬영),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성매매 알선 등), 상습도박 등 8개 혐의를 받아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 과정에서 특수폭행 교사 혐의로 추가 기소돼 9개 혐의를 병합해 다룬다. (용인=)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6.3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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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8개 혐의' 승리 "사람과 파티 좋아할 뿐, 다른 의도는 없었다" [종합]

승리(30, 이승현) 측이 성매매 알선과 불법 촬영 의혹을 모두 부인했다. 증인은 "승리가 아닌 유인석의 지시가 있었다"고 진술하며 승리의 입장에 힘을 실었다. 승리는 "사람과 파티를 좋아할 뿐 절대 사업적 투자를 받기 위한 의도가 없었다"며 직접 변론에 나섰다. 19일 오전 경기 용인에 위치한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에서 승리의 세 번째 군사재판이 열렸다. 승리는 Δ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횡령) Δ식품위생법위반 Δ업무상횡령 Δ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 Δ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법률위반(성매매알선등) Δ상습도박까지 8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선 공판에서 승리 측 법률대리인은 대부분 혐의를 부인해 각 혐의마다의 증인신문을 진행하기로 했다. 증인들의 숫자가 많고 중복돼 재판부는 성매매 및 성매매알선 혐의,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상횡령 혐의, 특경법으로 나누어 증인신문을 진행하기로 했다. 현장에는 승리, 정준영, 최종훈의 단톡방 멤버인 클럽 MD 출신 김씨가 출석했다. 김씨는 강제추행 및 불법촬영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4년을 받아 복역 중에 동계수감복을 입고 나와 승리와의 친분을 알렸다. "어렸을 때부터 친한 친구가 승리의 대학 동기라서 함께 어울리다 친해졌다"면서 "클럽MD를 하다가 라면 체인점을 운영했고 정준영, 최종훈 등과 포차를 운영하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또 최근까지 인터넷 서신 등으로 안부를 물으며 승리와 연락을 주고 받았다. 군검사는 김씨가 경찰서와 구치소에서 받은 6차례의 조사진술서를 확인했다. 그는 "장시간 조사에 지쳤고 유도하는 질문들이 많았다"면서 일부 진술에 말을 바꿨다. "'승리와 유인석이 부른 여자'라는 진술은 앞서 모르겠다고 답변한 이후에 경찰이 재차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으로 여자는 유인석이 불렀다. 당시 상황에는 유인석의 지시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유인석이 성매매 여성들을 '선물'이라 보내준 일화도 진술했다. 정준영도 같은 날 유인석이 보낸 성매매 여성 1인을 자신의 집에서 맞았다. 김씨는 "그날 정준영과 메신저를 나누면서 일본인 일행에 보낸 성매매 여성들이 남았고 고가의 비용을 지불해야한다는 것도 알았다"는 취지로 성매매가 있었음을 재판부에 이야기했다. 단톡방에서 나눈 대화 중 '여자들도 불러, 잘 주는 애로' '일단 부르는데 너네도 아니고 주겠냐', '싼마이', '창녀' '여자 해 줄 사이즈 돼지 3명' 이라는 저속한 표현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김씨는 "그때 우리가 많이 어렸고 단순히 장난으로 받아들였다. 성적인 대화로는 생각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이에 판사는 "뭘 주는 거냐"며 재차 질문했고 김씨는 이에 확실한 답은 하지 못했다. 승리 측 법률대리인은 "젊은 남자들의 사적인 대화 내용인데 적절하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성관계 이야기는 아니고 화끈하게 잘 노는 친구들을 말하는 게 아니었나?"라면서 김씨의 진술을 이끌었다. 군검사는 '여자 해 줄 사이즈 돼지 3명'이라는 표현에 의문을 제기했다. 김씨는 "돼지라는 표현은 여성들을 말한다. 우리끼리 나쁘게 표현한 것이라 죄송하다"면서 성매매를 의도했다면 외모적으로 그렇게 표현할 여성들을 부르진 않았을 것이란 취지로 이야기했다. 이에 군검사는 "'해 줄' 이라는 표현이 있어 성매매를 해 줄 남성들의 덩치가 컸다는 뜻으로 비춰지기도 한다"며 궁금증을 남겼다. 이어진 진술에서 김씨는 승리에 대해 "성매매 알선을 한 적이 없다. 경찰 조사에선 승리와 유인석을 묶어 이야기했는데 지금 딱 생각해보니 유인석이다. 일본인 일행이 성매매 여성과 짝을 이뤘을 때 유인석 지시로 호텔로 함께 동행해 데려다줬다. 경찰 조사에선 명확히 기억이 나질 않아서 유인석, 승리, 마담A씨가 기획한 것 같다고 했지만 지금처럼 상황을 이어 질문을 받고 떠올려보니 유인석이 했던 일이다"고 진술했다. 그러면서 "승리는 해외공연이 잦아서 단톡방에서 대화 답장이 빠른 편이 아니었다. 연예인으로서 사람들을 의식했고 친구들 언행에 주의를 준 적도 있다. '위대한 개츠비'처럼 파티를 크게 여는 것을 좋아했지만 성적욕망에 대해 이야기했던 적은 한번도 없다. 승리가 단체방에 보낸 나체 사진은 직접 찍은 것이 아닌 해외 술집의 홍보물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덧붙였다. 군검사와 승리 측 법률대리인의 증인신문 후에 판사의 질문이 이어졌다. 판사는 "2015년 승리의 초대로 한국에 방문한 일본인 일행이 성접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그 이후 승리의 사업에 투자하는 등 업무적으로 연결된 면이 있다"면서 성매매알선 혐의를 파고 들었다. 이에 승리는 증인신문이 모두 끝난 후 발언 기회를 얻고 "내가 열었던 2015년 크리스마스 파티는 일본인 일행만을 위한 것이 절대 아니다. 어떤 과정과 배경으로 이 파티를 열게 되었는지 설명드리고 싶다"고 입을 뗐다. "2015년엔 그룹으로 활동하며 월드투어를 하고 있을 때였다. 멤버들은 해외에 나가면 숙소에 있지만 나는 사람과 파티를 좋아해 그 나라 클럽에도 가고 사람도 소개받으면서 친목도모의 시간을 가졌다"면서 해외 인맥에 대해 설명했다. 승리에 따르면 그는 주민등록상 1월이 생일이지만 12월에 생일파티를 열어왔다. 이를 아는 친구들은 승리를 위한 파티를 열어주고 싶어 했고, 그는 12월 10일 대만을 시작으로 싱가포르, 중국 상해, 미국 하와이 등을 돌며 생일파티와 다른 사람의 결혼식을 다녔다. 승리는 "한국에 돌아온 후 받고만 있을 수는 없다는 생각에 급하게 크리스마티 파티를 열어 모든 사람을 초대하기로 했다. 대만, 싱가포르, 중국, 미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일본 등 여러 국가의 친구들이 모이는 자리로 마련한 것"이라면서 모 라운지를 대여해 크리스마스 파티를 연 배경을 전했다. 당시에 대해 승리는 "1억원을 대여료로 달라고 해서 분명히 기억난다. 굉장히 비싼 금액이었지만 친구들에 보답하자는 의미로 냈다. 사실 수사가 단체방 메시지를 토대로만 이뤄져 이 모임이 어떻게 꾸려졌는지는 나오지 않는다. 사실관계가 다른 점도 많다. 이 파티는 내 지인을 모두 초대하는 성격의 모임이지 투자를 받기 위한 자리가 절대 아니었다. 그 당시에 내가 재력이 부족하다거나, 경제적으로 투자를 받아야 사업을 할 수 있는 정도는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간이 흐르면서 이 모임이 발전해 각 나라의 장점을 이용해 사업을 해보자는 말이 나왔고 아시아의 허브인 홍콩에 법인을 설립에 라면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일본인 일행이 투자한 것은 맞으나 공동투자의 개념이었고 나는 한국에서만, 일본인 일행은 일본에서만 수익을 얻는 구조였다. 또 일본인 일행이 라면 사업을 시작할 때 현지 육수 전문가나 면 전문가 등을 소개해준 것은 맞으나 개발은 내가 한국에서 자체적으로 했다. 그런데 일본에선 라면 가게가 잘 되지 않아 손해를 봤고 그 모습을 두고만 볼 수 없어서 내가 오히려 한국 지분을 떼주는 호의를 베풀었다"면서 투자 연관성에 선을 그었다. 승리 측 법률대리인은 "수사 과정에 있어 언론에 단체 메시지가 공개되고 사회적으로 관심을 받자, 승리를 구속하기 위한 목적의 조사가 있었다"면서 경찰 조사에서 나온 진술서에 일부 의문을 제기했다. "이날 증인으로 나온 김씨도 "승리를 넣겠다는 취지를 확실히 느꼈다. 과한 것을 느껴 그만 좀 하시라고 말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의 증인신문은 매주 계속된다. 11월 26일에도 다섯 명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됐으며 정준영, 유인석은 12월에 부르기로 했다. 황지영기자(=용인) hwang.jeeyoung@jtbc.co.kr 2020.11.19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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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아는 형님' 김성령X박신혜X전종서, 형님학교 사로잡은 엉뚱 매력

'아는 형님' 김성령, 박신혜, 전종서가 개성 가득한 매력으로 형님학교를 사로잡았다.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영화 '콜'의 주역 배우 김성령, 박신혜, 전종서가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이날 교실문을 열고 등장한 세 사람은 "각자 다른 이유로 여기에 왔高(고)에서전학왔다"고 자신들을 소개했다. 박신혜는 '아는 형님'에 출연하게 된 계기로 절친 이홍기를 꼽았다. 과거 이홍기가 '아는 형님'에 출연했을 당시, 친구인 박신혜의 '출연권'을 걸고 형님들과 게임을 해서 졌던 사실을 언급한 것. 박신혜는 "그 약속을 이제야 지키러 나왔다"며 "홍보를 빌미로 왔지만, 약속을 지키려고 셋이 회의해 함께 나오게 됐다. 우리 셋이 예능을 나오는 건 오늘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라고 전해 아형 멤버들에게 반가움을 안겼다. 전종서는 "오늘 내가 누군지 보여주러 왔다. 개봉한 출연작이 하나밖에 없다"고 인사했다. 이에 김성령은 "종서가 겉으로는 부끄러워하지만, 안에 끼가 굉장히 많다. 끄집어낼 수 있는 게 너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형 멤버들과 전학생들은 배우로서 동안 이미지에 관한 대화를 나눴다. 박신혜는 "어려 보이는 것도 좋지만, 자연스럽게 흐름에 맞춰 가는 게 가장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이수근은 "배우의 나이는 가늠을 못 하겠다.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에 출연 중인 배우 유재명 씨가 73년생이다"라고 밝혔다. 이상민과 동년배라는 얘기에 다들 놀라워했다. 박신혜는 "나는 어렸을 때부터 일을 시작해서 사람들이 아역 때 이미지를 계속 갖고 있는 게 싫은 거지 어려 보이는 게 싫은 건 아니다"라고 밝혔다. 과거 SBS 드라마 '상속자들'을 함께했던 김성령과 박신혜. 김성령은 "'상속자들'에 이민호, 김우빈, 최진혁, 강하늘, 박형식, 박신혜, 크리스탈, 김지원이 출연했다. 덕분에 너무 기분 좋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아형 멤버들은 "그러면 오늘은 별로 기분이 안 좋겠구나?"라며 셀프 디스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신혜는 "현장에서 성령이가 가장 인기 많았다"고 전했다. 세 전학생은 영화 '콜'을 소개했다. '콜'은 서로 다른 시간대에 살고 있는서연(박신혜 분)과영숙(전종서 분), 두 여자가 한 통의 전화로 과거와 현재가 연결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스릴러 작품. 아형 멤버들은 박신혜에게 "영화처럼 과거를 바꿀 수 있다면?"이라는 질문을 던졌다. 박신혜는 "바꾸고 싶은 건 없다"며 "실수도 있고 사실 바꾸고 싶은 건 많지만 그런 것들이 모여 지금의 내가 된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성령은 "성격이 바뀌지 않으면 결국 똑같다. 나는 트리플 A형이라 소심한 게 불만족스럽다"고 전했다. 아형 멤버 중 강호동은 "씨름 대회에서 심판에게 고자질한 거", 민경훈은 "방송에서 울었던 과거를 지우고 싶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입학신청서 확인 시간. 장래희망으로 '와이프'를 적어 낸 전종서는 "난 결혼을 빨리하고 싶다. 내가 행복한 게 1번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이상민은 "왜 결혼이 행복하다고 생각하냐"라고 물어 웃픈(?) 상황이 연출됐다. 이에 대해 전종서는 "부모님 행복하게 사는 걸 보면서 그렇게 살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김성령은 "나도 25~26살 땐 그런 생각이 있었는데 서른쯤에 결혼했다"며 "지금 생각하면 '더 늦게 할걸' 싶다"고 아쉬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신혜는 배우 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원래 꿈은 경찰이었다는 박신혜는 "내가 다니던 교회에서 이승환 팬인 분들이 많았다. 그래서 이승환 뮤직비디오 주인공 오디션 소식을 듣고 내 사진을 대신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뮤직비디오 오디션은 떨어졌지만 그 덕에 제안을 받고 배우의 길로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박신혜는 "내 꿈을 서포트해주기 위해 부모님이 하시던 일을 다 접고 서울로 이사를 왔다. 아버지가 택시 운전도 하시고 보험도 하고, 두 분 다 힘들게 일하셨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그러면서 "드라마 '천국의 계단'으로 데뷔하게 됐을 땐 정말 온 가족이 다들 좋아했다"며 "부모님이 너무 감사했던 게, 내가 너무 힘들다고 울면 '네가 스스로 택한 일이니 우린 고향에 돌아가면 된다'고 하셨다. 그 말에 더 악착같이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나를 맞혀봐' 시간. 김성령과 전종서는 자신의 매니저와 있었던 일화를 공개했고, 박신혜는 조세호가 7년 전 자신의 생일파티에서 2차 금액을 모두 계산했던 걸 최근에 알게 됐다며 미안함과 고마움을 표했다. 이날 세 전학생과 아형 멤버들은 영화 홍보와 섭외를 걸고 사격대결을 진행했다. 마지막 주자였던 박신혜가 활약, 역전에 성공하며 승리를 거뒀다. 또 '고요 속의 외침', 간식 획득을 걸고 '세상에서 제일 까다로운 쿵쿵따', '믹스 음악 퀴즈' 등의 게임을 진행했다. 한편, 오는 14일 오후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는 배우 송지효, 김무열이 전학생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3.08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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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승리 성매매 가담 확인, 수사 중인 내용"

승리에 대한 성매매 혐의가 추가됐다. 승리는 성매매 알선과 횡령 등의 의혹을 받아왔다.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9일 "승리의 구속영장 범죄 사실에 성매매와 성매매 알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가 적시됐다"고 말했다. 승리가 직접 성매매 여성과 관계를 맺은 것이냐는 질문에는 "성에 관련된 것은 답변이 어렵다. 성매매 혐의가 적용됐다"고 했다. 경찰은 또 승리의 성 접대 의혹을 추가 수사 중이다.기존에 받던 불법촬영 및 유포 혐의는 영장에서 제외됐다. 서울청 관계자에 따르면 피해자가 특정되지 않아 구속 영장 범죄사실에서 제외됐다.승리와 유인석 유리홀딩스 전 대표는 2015년 일본인 사업가 A 회장 일행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는다. A 회장 일행 7명 중 일부가 여성들을 상대로 성 매수한 사실도 드러났다. 또 2015년 클럽 아레나에서 이뤄진 외국인 투자자 접대, 2017년 필리핀 팔라완에서 열린 승리의 생일파티에서도 성 접대가 있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다만 경찰은 필리핀 팔라완에서 열린 승리 생일파티에서의 성 접대 의혹은 다툼의 여지가 있어 영장 범죄 사실에 넣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5.10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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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성매매 알선외 직접 성매수까지…

성매매 알선 의혹을 받는 가수 승리(29ㆍ본명 이승현)에 성매매 혐의가 추가됐다. 경찰은 승리가 직접 성매수를 했다고 보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9일 “승리의 구속영장 범죄 사실에 성매매 알선뿐 아니라 성매매 혐의도 적시됐다”고 밝혔다. 경찰이 승리의 구속영장에 적시된 혐의는 성매매ㆍ성매매 알선ㆍ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ㆍ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다. 기존에 받던 불법촬영 및 유포 혐의는 영장에서 제외됐다. 서울청 관계자는 “피해자가 특정되지 않아 구속 영장 범죄사실에서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경찰이 파악한 승리의 성매매 알선 의혹은 크게 ▶2015년 클럽 아레나에서의 외국인 일행 접대 ▶2015년 일본인 사업가 일행과 크리스마스 파티 ▶2017년 필리핀 팔라완 승리 생일파티 3가지다. 이 중 알선 혐의가 구체적으로 드러난 것은 일본인 사업가 일행과의 크리스마스 파티인데, 승리가 YG엔터테인먼트 법인카드로 일본인 일행이 묵은 H호텔 숙박비 3000만원을 결제한 것도 이때다.경찰은 “성매매 장소 제공도 알선 행위로 볼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승리 측은 “그날 매니저와 함께 귀가했고, 호텔에서 성매매가 있었다는 사실은 몰랐다”고 해명했다. 다만 경찰은 필리핀 팔라완에서 열린 승리 생일파티에서의 성 접대 의혹은 다툼의 여지가 있어 영장 범죄 사실에 넣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이때 승리가 일본인 일행의 2박 3일 일정을 모두 동행했고, 그들과 함께 H 호텔에 투숙했다는 의혹도 제기됐으나 경찰은 “승리의 성매매가 있었던 때는 그 시기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 '경찰총장', 김영랑법 적용되나 승리 등이 포함된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경찰총장’으로 불린 윤모 총경에 대한 수사도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서울청 관계자는 “윤 총경 수사에 동원 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사실 관계를 확인했고, 현재는 대가성 여부와 청탁금지법(김영란법) 적용 여부 등 막바지 법리 검토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2016년 승리와 유인석(34) 유리홀딩스 전 대표가 운영하던 라운지바 몽키뮤지엄이 식품위생법 위반 단속에 걸렸을 때 해당 수사 상황을 알아봐 준 혐의로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입건된 윤 총경은 버닝썬 사건 이후 유착 의혹을 받는 것으로 드러난 경찰관 중 가장 윗선이다. 지금까지 수사결과 확인된 사실은 유씨 등과 4차례 골프ㆍ승리 등과 6차례 식사ㆍ수십만원 상당의 K-POP 콘서트 티켓 수수 등이다. 대가성 여부와 관계없이 접대받은 금액이 1회 100만원, 1년에 300만원 이상일 경우 형사처벌 대상이지만, 현재 경찰이 확인한 금액은 이 수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 최종훈 구속 갈림길 한편, 집단 성폭행 가담 의혹을 받는 가수 최종훈(29)은 이날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했다. 법원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특수준강간) 등 혐의를 받는 최종훈과 버닝썬 직원 허모씨, 유명 걸그룹 멤버의 친오빠로 알려진 회사원 권모씨에 대한 구속 필요성을 심리한다. 이들은 2016년 강원도 홍천 등에서 여성을 집단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특수준강간은 심신상실 또는 항거불능인 사람에게 흉기나 그 밖의 위험한 물건을 지닌 채 또는 2명 이상이 합동해 강간했을 때 적용된다. 무기징역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는 형량이 무거운 범죄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5.09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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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승리 구속영장 신청…성매매 알선 등 다수 혐의 적용

승리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이 신청됐다.8일 경찰은 승리와 유리홀딩스 전 유인석(34) 대표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등 혐의로 사전구속영장 신청했다. 경찰은 두 사람이 공모한 것으로 보고 있지만, 승리는 대부분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승리와 유 전 대표는 2015년 일본인 사업가 A 회장 일행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성매매 여성을 부르고 대금을 알선책 계좌로 송금한 사실을 확인했다. A 회장 일행 7명 중 일부가 여성들을 상대로 성 매수한 사실도 드러났다. 이와 별개로 2015년 클럽 '아레나'에서 이뤄진 외국인 투자자 접대, 2017년 필리핀 팔라완에서 열린 승리의 생일파티에서도 성 접대가 있었다는 의혹이 일었다.버닝썬 자금을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다. 승리와 유 전 대표는 2016년 7월 강남에 차린 주점 '몽키뮤지엄'의 브랜드 사용료 명목으로 버닝썬 자금 2억여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유 전 대표가 설립한 네모파트너즈에 컨설팅 비용 명목으로 지급된 버닝썬 자금 역시 횡령으로 의심하고 있다.경찰은 승리에 대한 17차례의 조사를 통해 혐의를 입증하는데 주력해 왔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5.0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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